[하스스톤 마스터즈] '애쉬' 김도언, '팜블라드' 꺾고 4강 마지막 자리 차지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17 20: 14

 승자전 패자의 최종전 승리 확률 77%는 정말로 ‘애쉬’ 김도언의 손을 들어줬다. ‘애쉬’ 김도언은 ‘팜블라드’ 곽웅섭을 꺾고 4강 대진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애쉬’ 김도언이 17일 서울 상암 서울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이하 하마코)’ 시즌5 A조 최종전서 ‘팜블라드’ 곽웅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성기사(김도언)와 전사(곽웅섭)가 격돌했다. 곽웅섭이 초반부터 빠르게 필드를 장악하며 속도를 높였지만 김도언은 침착하게 수비하며 카드를 불렸다. 곽웅섭의 손 패는 점점 말라갔고 김도언이 서서히 필드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결국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까지 잡히며 벼랑 끝에 몰린 곽웅섭은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서 곽웅섭은 다시 한번 전사를 꺼내들었다. 도적을 선택한 김도언은 ‘가젯잔 경매인’을 공격력 12까지 올리며 곽웅섭이 쌓아둔 방어도를 깎았지만 ‘그롬마쉬 헬스크림’으로 정리 당했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로 3까지 체력이 깎인 김도언은 그대로 항복했다.
도적끼리 맞붙은 3세트에서는 ‘가젯잔 경매인’을 먼저 뽑은 곽웅섭이 먼저 웃었지만, 김도언은 ‘마음가짐’ ‘혼절시키기’를 사용한 뒤 ‘하늘빛 비룡’에 ‘은폐’를 사용하는 과감한 수를 뒀다. 이어 ‘가젯잔 경매인’까지 드로우한 김도언은 필드를 장악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공격력 12까지 성장한 ‘하늘빛 비룡’으로 본체에 큰 대미지를 입히며 항복을 받아냈다.
4강까지 단 한 세트만 남은 시점에서 김도언은 주술사를 꺼내들었고, 곽웅섭은 또 다시 전사를 택했다. 김도언이 시작부터 좋았다. 두 개의 ‘토템 골렘’으로 필드를 장악했고 ‘진화의 대가’로 ‘불꽃의 토템’을 ‘얼음 광전사’로 변신시키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결국 ‘썬더 블러프 용맹 전사’와 ‘피의 욕망’으로 토템의 공격력을 끌어올린 김도언은 곽웅섭 본체를 그대로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OGN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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