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NC에 아쉬웠던 박석민 수비방해 아웃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7 21: 34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이 포수송구방해로 아웃되는 장면을 낳았다.
박석민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2S2B에서 투수의 공이 낮게 떨어졌고 포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박석민이 양팔을 들어올린 사이 포수가 급히 공을 집어 2루로 뛰는 1루주자를 잡기 위해 송구했는데 이 상황에서 박석민과 동선이 겹쳤다. 1루주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심판들은 상의 끝에 박석민에게 포수송구방해 아웃을 선언하고 주자를 돌려보냈다.

아웃을 당한 박석민은 타석 밖에 서서 한참을 김병주 구심에게 항의했다. 김경문 NC 감독까지 나와 구심에게 어필했다. 그러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NC는 후속타자 이종욱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추격의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선취점을 내며 앞섰으나 6회 4실점하며 2-5로 뒤진 NC는 7회 2사 2루, 8회 1사 1,2루 찬스가 모두 무산됐고 9회 용덕한의 홈런이 나왔지만 결국 3-5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NC에 팀 분위기를 전환시킬 만한 계기가 필요하게 됐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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