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박동원, "올 시즌 NC에 강한 팀 됐으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7 21: 46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결승 홈런으로 팀 연패 탈출 선봉에 섰다.
박동원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말 2사 1,2루에서 재크 스튜어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결승 홈런이 된 스리런을 포함해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5-3 승리를 거두며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어진 4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경기 후 박동원은 "늘 NC전에 우리가 많이 약했는데 오늘 결승 홈런을 치고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을 계기로 올 시즌은 NC에 더 강한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근 4번 타순을 경험한 박동원은 "클린업 트리오는 타석에 많이 들어가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7번 타순이 편하고 투수들이 좀 더 쉽게 상대한다. 그 점을 놓치지 않고 20홈런 정도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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