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3안타’ 김재환 “빠른 공에 타이밍 맞췄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17 22: 04

 4번타자 김재환(28, 두산 베어스)이 뜨거운 타격 페이스를 이어갔다.
김재환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2호 홈런까지 터뜨린 그는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와 홈런 공동 선두 자리도 유지했다.
경기 직후 그는 “지난번 광주에서 지크 스프루일의 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위주였는데 큰 스윙을 하며 힘이 들어갔다. 오늘은 힘을 빼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홈런 역시 초구를 때려 나왔다. 0-1로 뒤지던 4회말 김재환은 지크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150km)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에 대해서는 “지크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 타이밍을 빠른 공에 맞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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