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LG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과 히메네스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9-7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과 함께 시즌 17승(17패)으로 승률 5할이 됐다. 2연승을 달리던 kt는 시즌 19패(17승)째를 떠안았다.
선발 투수 핸리 소사는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 폭발이 팀 승리를 도왔다. 정성훈이 1홈런 3타점, 히메네스가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병규(7번)도 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중심타선에서 초반 장타가 나오면서 쉽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중간 투수들이 역전을 허용한 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하지만 타자들이 뒷심을 발휘해 재역전을 해줬고 윤지웅, 임정우가 잘 던져줘서 중요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