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서벨리와 3년 3100만 달러 계약 합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18 01: 27

 피츠버그가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30)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ESPN과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주전 포수 서벨리와 2019시즌까지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서벨리는 3년간 3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벨리의 올 시즌 연봉은 98만7500달러로 100만 달러도 채 되지 않는다. 일찌감치 다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내년부터는 연 평균 1000만 달러 선수가 된다. ESPN에 따르면 2017년에는 900만 달러, 2018년에는 1050만 달러, 2019년에는 1150만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서벨리와 같은 뛰어난 선수와 합의점을 찾아 기쁘다. 서벨리의 능력, 열정, 에너지가 팀을 더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벨리는 2008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 백업 포수로 뛰다 2014시즌을 마치고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피츠버그의 주전 포수로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 7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7일 현재 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6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전 포수 임무를 무난하게 수행하고 있다.
서벨리는 강정호와 꽤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일 강정호가 긴 재활 끝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정호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형제가 돌아왔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강정호 등과 함께 베트남 쌀국수를 먹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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