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토프리뷰] ‘6년 만의 선발’ 정용운, 장원준에 도전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18 07: 25

 KIA 타이거즈 좌완 정용운(26)이 6년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선다.
KIA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와 맞선다. 5연승 팀과 3연승 팀 사이의 대결이었던 전날 경기에서는 KIA의 5연승이 끊기고 두산은 4연승을 이어갔다. 설욕을 노리는 KIA는 좌완투수 정용운을 선발로 예고했다.
정용운은 무등구장 시절이던 지난 2010년 9월 16일 광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한 이후 처음으로 선발투수가 되어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불펜투수로 등판한 4경기에서는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역시 제구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 역시 좌완인 장원준이다. 장원준은 올해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리고 있다. 패배 없이 4승을 쌓았으나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16피안타 11탈삼진 6볼넷 8실점(7자책)으로 2연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전체적인 짜임새에서는 두산이 앞서는 모양새다. 전날 4-3으로 두산이 앞서던 9회초 1사 2루에서 노수광이 양의지의 송구에 2루에서 태그아웃 당한 장면은 접전 상황 속 세밀한 플레이에서 보인 양 팀의 모습을 함축하고 있다. 타선 역시 김재환의 기세가 무서운 두산이 KIA보다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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