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MS 제치고 데스크톱 브라우저 2위 등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5.18 08: 27

파이어폭스가 데스크톱(PC) 브라우저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쳤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전 세계 웹사이트 300만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에서 모질라를 생산하는 파이어폭스가 익스플로러와 엣지(Edge)를 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PC 인터넷 브라우저 선두는 단연 구글의 크롬이다. 크롬은 4월 현재 전체 브라우저 중 60.5%를 차지, 압도적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59.0%, 3월 60.1%로 점점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모질라는 15.6%를 차지했다. 지난 3월 15.7%보다 0.1%가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MS의 익스플로러와 엣지가 15.8%에서 15.5%로 하락하는 바람에 오히려 순위는 올라갔다. 
이에 스탯카운터측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가 포함된 윈도우 10 론칭 후 전반적으로 브라우저 점유율이 올라갈 것이 예상했지만 아직 그렇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스탯카운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