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추신수, 트리플A 2안타 1타점 활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18 10: 38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멀티히트 포함 3출루로 활약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키키 아이소톱스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이틀만의 경기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페이스를 바짝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트리플A 첫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폭발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까지 가동하며 트리플A 타율도 3할7푼5리를 마크했다. 

1회 첫 타석부터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시작한 추신수는 3회 좌익수 뜬공, 5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7회 볼넷을 골라낸 뒤 9회 1사 1·3루에서 우측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올렸다. 이날 경기는 라운드락이 8-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0일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착실한 재활훈련을 통해 순조롭게 회복했고, 실전 경기에서도 몸 상태에 문제없음을 증명했다. 오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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