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토프리뷰] 린드블럼, 3연승으로 반격 완성?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8 10: 39

최근 상승세를 타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회복해가고 있는 조시 린드블럼(29·롯데)이 3연승에 도전한다.
린드블럼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지난해 든든한 모습을 선보이며 팀 선발진을 이끌었던 린드블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다. 기대에는 다소간 못 미치는 성적이다. 한때 평균자책점이 7.44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는 좋은 투구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5월 6일 두산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직전 등판인 12일 넥센전에서도 6⅔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확실한 부활을 알릴 수 있다.

통산 SK와의 경기에서는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54로 상대적인 측면에서 다소 고전했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4월 7일 사직 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10피안타를 기록한 끝에 7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의 빚을 갚아줄 좋은 기회다.
이에 맞서는 SK는 에이스 김광현(28)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5승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에이스의 몫을 확실히 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2.62로 호투했다.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통산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31경기에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올 시즌 롯데전에서는 4월 7일 린드블럼과 맞대결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선수의 유일한 맞대결 전적으로 오늘이 2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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