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언더 이재학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이재학은 18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4승무패 평균자책점 3.00. 시즌 초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넥센전은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역전패로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재학은 원래 넥센 사냥꾼으로 불렸다. 2013년 첫 해 넥센전 4경기에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1.33으로 천적이 됐다. 그러나 2014년에는 5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5.04로 좋지 못했고 지난해는 딱 1경기에 등판해 1패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그의 천적이 됐던 강정호, 유한준 등이 모두 넥센을 떠난 올해 다시 그는 넥센 상대 강세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 팀이 현재 1선발 에릭 해커의 전력 이탈 속 3연패에 빠져 있어 이재학의 호투가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
넥센 선발은 우완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 올 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한국 무대 첫 해에 굉장히 고전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제구력을 갖고 KBO 타자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다. 팔꿈치 통증까지 호소 중. NC전은 한 경기 나와 4⅔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