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COL전 1이닝 3K 완벽투(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8 11: 48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뽐냈다.
오승환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15일 LA 다저스전(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후 2경기 만에 출장해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8회초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돌직구로 윽박질렀다. 초구 84마일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볼이 됐다. 1B1S에서 오승환은 91마일 포심 패스트볼과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삼진 처리했다.

후속 헤라르도 파라를 상대로는 초구, 2구 모두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2S를 잡은 뒤 다시 한 번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파울팁 삼진을 이끌어냈다. 3구 삼진.
2사 후 오승환은 D.J. 르메이유에게도 1B2S에서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9회초 딘 키케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평균자책점은 1.31까지 내려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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