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로버트 코엘로가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코엘로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코엘로는 초반부터 터진 타선으로 인해 마음 편하게 던지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시즌 8번째 등판에서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회 코엘로는 1사 후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박민우가 도루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이종욱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종욱이 2루 도루에 실패했다.

2회말 팀이 6점을 뽑으며 6-1로 앞섰다. 코엘로는 3회 2사 후 김준완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는 박민우를 볼넷을 내보낸 뒤 2사 1,2루에서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코엘로는 팀이 8-1로 도망간 4회초 테임즈, 이호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박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 처리했으나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손시헌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안전진루권으로 2사 2,3루에 몰린 그는 박광열을 2루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5회 코엘로는 2사 후 나성범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코엘로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며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뒤 9-2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106개였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