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김광현+최승준 역전 발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8 21: 37

2경기 연속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SK의 김용희 감독이 김광현과 최승준의 활약을 칭찬했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에서 터진 최승준의 대타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최승준이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고, 선발 김광현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2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버티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박희수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세이브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김광현이 7회 2사까지 긴 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 불펜 투수들도 좋은 투구로 무실점 투구를 한 것 또한 좋았다"라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최승준을 대타로 기용한 것은 외야 플라이 등을 고려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최승준이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가 본인의 스윙을 제대로 해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단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19일 경기에 메릴 켈리,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해 외인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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