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투' 이준형, “직구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주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18 21: 57

LG 트윈스 투수 이준형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이준형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2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이준형이 선발로 제 몫을 다 해줬고 차례로 등판한 투수들이 호투하며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준형은 3회까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4회 2사 후에는 볼넷, 2루타 허용으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경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6회 첫 타자 앤디 마르테까지 범타 처리하며 임무를 다했다. 총 투구 수는 83개였다.

이준형은 경기가 끝난 후 “경기 초반 변화구 제구가 조금 불안했는데 직구가 괜찮은 느낌이어서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박경수 선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이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4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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