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신인 정수민(24)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NC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한 뒤 19일 경기 선발로 정수민을 예고했다. 정수민의 데뷔 첫 선발 등판.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에릭 해커를 대신한 등판이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가 올 시즌 2차 1라운드 8순위로 NC에 지명된 해외파 출신 정수민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6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한편 NC는 이날 패배로 시즌 4연패에 빠져 있다. 재크 스튜어트, 이재학으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한 가운데 정수민이 난세영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은 정수민을 상대할 선발로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운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위력적인 에이스 피칭은 아니지만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NC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