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3안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9-6 승리로 20승(1무17패) 고지에 올랐고 201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회 2사 1,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6-1로 앞선 3회에는 달아나는 좌월 투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7회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최근 감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이 좀 떨어져 있었는데 이런 점이 수비와 공격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하성은 전날(17일) 경기에서 3회 1루에 주자로 서있다가 재크 스튜어트의 견제구에 헬멧을 맞고 병원 검진을 받았다. 김하성은 "어제 맞은 부위는 혹이 나고 멍이 조금 들었는데 통증은 없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