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플라티니 대체자 뽑는다...오는 9월 회장 선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9 05: 59

유럽축구연맹(UEFA)이 공석이 된 회장 자리에 오를 인물을 오는 9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선출한다.
UEFA 회장직은 지난 9일 미셸 플라티니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플라티니 전 회장은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11년 2월에 FIFA 자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받은 혐의로 FIFA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은 징계에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를 했지만 자격 정지 기간이 4년으로 주는데 그쳤다. 4년 동안 축구계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 플라티니 전 회장은 결국 UEFA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플라티니 회장의 징계 때부터 사실상 유럽 축구에는 수장이 없는 상황이다. 사무총장이던 지아니 인판티노도 선거를 통해 FIFA 회장에 취임했다. 유럽 축구계로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줄 UEFA 회장을 빨리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BBC'는 UEFA의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9월 14일에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7월 20일로, 'BBC'는 차기 회장 후보로 미하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장 겸 UEFA 부회장, 알렉산더 세페린 슬로베니아축구협회장, 스페인 출신의 앙헬 마리아 빌라 UEFA 부회장이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UEFA 임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테오도레 테오도리디스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UEFA 임시 총회를 통해 55개국이 새 UEFA 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출되는 UEFA 회장은 2019년 3월까지가 임기이며, 자동으로 FIFA 부회장직까지 겸임하게 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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