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인터넷, 19개월만에 150만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5.19 02: 06

KT '기가 인터넷'이 출시 150만 명을 돌파했다.
KT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기가 인터넷’이 출시 1년 7개월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연초 목표로 제시했던 연내 200만 가입자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KT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2월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한 지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매달 10만 명 씩 꾸준히 가입자를 유치한 결과.
이에 KT는 "즉시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 가능한 ‘FTTH-R(광시설)’  비중이 3사 중 가장 높으며, 선제적 기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올해 4월 기준 전국 2만 1300개 아파트 단지로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한 점이 가입자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KT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의 시너지 효과가 가입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T는 올해 내로 전국 2만 6300개 아파트 단지에 100% 기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추세라면 출시 2년을 맞는 올해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KT의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약 3% 수준이었으나, 2분기 약 8%, 3분기 약 12%, 올해 1분기에는 약 16%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작년 말 전체 기가 이용자 중 1Gbps 상품으로 가입하는 비중은 4%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15%까지 확대됐다.
KT는 가정에서 기가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심인터넷’ 서비스를 5월 중 출시한다. 사회문제인 인터넷 중독과 유해 사이트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가족안심’ 서비스와 원격으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수 있는 ’PC안심’ 서비스’다. ‘올레닷컴’과 가족안심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KT는 오는 20~21일 이틀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OVERWATCH 기가 콜라보 FASTival’에서 초고속ㆍ대용량의 기가 인터넷으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OVERWATCH’의 최적 시연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KT는 행사장 내부에 ‘기가 인터넷ㆍ기가 VR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밖에 ‘기가 5’ 선수단이 선보이는 드론 레이싱,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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