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9번 좌익수 출장... 이대호는 선발 제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9 04: 03

김현수(28·볼티모어)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반면 이대호(34·시애틀)은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9번 좌익수로 출전한다. 지난 5월 15일 디트로이트전 선발 출전(4타수 무안타) 이후 첫 선발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3할9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0.880, 2타점을 기록 중이다. 18일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선발로 나선 7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 OPS 0.861을 기록 중이다.

볼티모어는 이날 조이 리카드(우익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아담 존스(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맷 위터스(포수), 페드로 알바레스(3루수), 조나단 스쿱(2루수), 김현수(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크리스 틸먼이 선발 출격한다.
이날 시애틀 선발은 영건 타이후안 워커(24)다. 워커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63의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1.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4월 성적에 비해 5월(2패 평균자책점 4.97) 성적은 조금 좋지 않은 편이다.
다만 이대호는 선발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시애틀은 이날 볼티모어 선발이 우완 크리스 틸먼임을 고려해 스위치 포함 7명의 좌타자를 포진시켰다. 아담 린드가 6번 1루수로 출전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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