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애틀전 1볼넷 1득점...경기 중 교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5.19 10: 06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뛰어난 선구안으로 득점까지 이끌었으나 경기 중반 교체됐다. 
김현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9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7푼9리로 다소 하락했다. 
김현수의 첫 타석은 2회말이었다. 시애틀 신예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와 마주했고, 워커의 3구 스플리터를 공략했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김현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침착하게 공을 고르며 워커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리카드의 번트 타구에 워커가 2루 악송구를 범해 2루를 밟았고, 마차도의 포수 땅볼로 3루까지 갔다. 2사만루가 됐고, 김현수는 폭투에 홈으로 질주해 팀의 4점째를 올렸다. 
김현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대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가 5-2로 승리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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