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 모델에 실용성을 더하다, ‘뉴 아우디 A6 아반트’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19 10: 30

아우디코리아(대표 세드릭 주흐넬)가 ‘뉴 아우디  A6아반트(New Audi A6 Avant)’를 출시했다. 작년 5월 우리나라에 출시 된 ‘뉴 아우디 A6’의 왜건형 모델이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실용성을 가미한 셈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실차를 공개했다. 실용적인 아반트 모델이지만 우리나라 시장에는 A6에 비해 1년이나 늦었다. 왜건에 대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인식이 여전히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라이프의 확산으로 실용적인 차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늦었지만 빠르다’는 심정으로 ‘뉴 아우디 A6 아반트’를 현 시점에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뉴 아우디 A6 아반트’의 매력은 ‘아우디  A6’의 수려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다는 데 있다. 왜건형으로 구성 돼 뒷좌석을 접었을 때 최대 1,68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뒷좌석을 접지 않아도 565리터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이 마련 돼 있다. 
왜건형은 기본적으로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차종이다. 디자인을 아무리 잘해도 뒷꽁무니의 잘록한 라인은 살릴 수가 없다. ‘뉴 아우디 A6 아반트’는 그 와중에서도 유려한 A6 디자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적재공간 부위에 균형미를 살렸더니 꽤나 스포티한 스타일이 만들어졌다. 
이날 출시를 공식 선언한 ‘A6 아반트’의 정확한 이름은 ‘뉴 아우디 A6 아반트 35 TDI 콰트로’다. TDI가 붙었으니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달렸고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 됐다. 
변속기는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7.9초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TDI엔진 답게 연비는 13.1km/l(도심 11.5, 고속도로 15.6)다. 
‘뉴 아우디 A6 아반트 35 TDI 콰트로’는 모두 4가지 트림으로 출시 된다. 기본형이 6,790만 원(이하 부가세 포함), 스포트가 7,430만 원, 프리미엄이 7,130만 원, 프리미엄 테크가 7,530만 원이다. 
콰트로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전륜과 후륜에 40:60의 동력을 배분하다가 상황에 따라 70:30, 혹은 최대 15:85까지 동력을 달리 배분한다. 
8인치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블루투스 통화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라인에 LED 헤드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기본으로 장착 됐고, 5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최상위 모델인 ‘프리미엄 테크’에만 달려 있다. 
‘프리미엄 테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Active Lane Assist), 프리센스 프론트(Pre-sense Front)도 있다.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벗어날 경우 차의 자동적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절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프리센스 프론트는 차량 충돌이 감지 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차를 최대 감속 시키는 기능이다. 
현장에서 만난 아우디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왜건 시장이 활성화 돼 있지는 않지만 아반트 모델 출시를 통해 아우디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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