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주장 류제국이 팀 5연승을 노린다.
LG는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LG는 현재 시즌 최다인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18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제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고 5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류제국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16을 마크하고 있다. 출발이 다소 불안했으나 최근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3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선 6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를 선보였다. 지난해 kt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았다. 타선도 최근 3경기서 6홈런을 뽑아내며 투수들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kt는 슈가 레이 마리몬으로 반격에 나선다. 마리몬은 올 시즌 7경기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위력적인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앞세워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마산 NC전에선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패전 역시 기록하지 않으며 개인 4연승에 도전한다.
팀은 2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무적인 건 마리몬이 등판할 때마다 팀의 승리가 따라왔다는 것. 최근 4경기 선발 등판에서 팀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전날 5안타에 그쳤던 kt 타선도 살아나야 한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