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모라타 영입에 구단 사상 최고액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9 14: 00

아스날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의 영입에 투자할 전망이다.
최전방 공격수의 보강을 원하는 아스날이 과감한 베팅으로 모라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아스날이 모라타의 영입을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지금껏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건 4240만 파운드(약 736억 원)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메수트 외질을 영입할 때 지불한 금액이다.

영입 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모라타는 현재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킬 때 바이백 조항을 추가해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면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백 조항으로 재영입한 모라타를 아스날에 이적시키려 한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 건 아니다. 이탈리아의 한 매체는 아스날이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전했지만, '이브닝스탠다드'는 아직 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모라타가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다. 모라타는 아직 1군 무대에서 10골을 넣은 기록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2군 시절에는 많은 골을 넣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간 탓에 10골을 기록한 적이 없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