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3, 발렌시아)의 영입을 위해 이적 제안을 했다.
올 여름 맨유의 첫 타깃은 고메스가 된 것으로 보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토도메르카도'의 보도를 인용해 "고메스가 맨유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2014년 7월 발렌시아에 합류한 이후 77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은 미드필더로, 뛰어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다. 또한 188cm의 장신까지 갖추고 있어 제공권 능력도 좋은 편.

발렌시아 이적 이후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찬 고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당초 맨유는 헤나투 산체스(벤피카)의 영입을 노렸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영입 경쟁에서 밀리면서 고메스의 영입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다. 5150만 유로(약 688억 원)로 책정된 거액의 이적료와 유벤투스라는 경쟁자는 맨유의 고메스 영입을 방해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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