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장시환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장시환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장시환은 지난 2013시즌 종료 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피로가 누적되면 갑상선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8월 역시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말소됐다.
또한 장시환은 지난해 9월 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뒤 복귀했다. 따라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다. 지난 시즌에도 10일을 채운 뒤 1군에 올라와 힘을 보탠 바 있다. 장시환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39로 활약 중이다. 장시환이 휴식을 취하면서 kt 불펜진에 필승 카드가 빠지게 됐다.

이 자리를 대신해 루키 박세진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박세진은 올 시즌 1군 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1군 말소 후 다시 1군 무대를 밟는다.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03을 마크하고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