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온, 드디어 첫 선 보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5.19 17: 18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이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포항 한화전을 앞두고 "그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가 합류하는 만큼 몸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온은 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3군 훈련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다음 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상태를 보고 (선발 등판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6경기 가운데 한 번은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출신 레온은 최고 150km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한다. 레온은 2014년 트리플A에서 풀타임 선발 투수로 27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며, 지난해 트리플A 선발과 메이저리그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까지 토론토 산하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오클랜드, 올 시즌 토론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1경기를 뛰었으며 빅리그 통산 29이닝 동안 2패(평균자책점 4.66)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32경기(선발 71경기)에서 598⅔이닝 동안 33승 26패(평균자책점 3.79)를 거뒀다.
한편 레온이 선발진에 합류하면 정인욱 또는 김기태가 계투진에 복귀할 전망이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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