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나이키가 천문학적인 액수에 후원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미국 CBS스포츠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나이키가 1억 1200만 달러(약 1333억 원) 규모의 초대형 연장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다만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나이키와 바르셀로나가 맺은 계약은 아디다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보다는 액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1998년 용품후원사를 카파에서 나이키로 바꾼 뒤 나이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이키 입장에서도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 초특급 스타들을 거느린 바르셀로나는 놓칠 수 없는 파트너다.

나이키는 파리 생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인터 밀란을 후원하고 있다. 그 중 바르셀로나가 단연 최고다. 라이벌 아디다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거느리고 있다.
맨유는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후원사를 바꾼 뒤 공교롭게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서 맞붙는 '마드리드 더비'도 나이키 대 아디다스의 대결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스포츠브랜드들의 싸움도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2연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3년 연속 챔피언 세비야를 상대로 코파델레이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더블’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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