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이준형의 호투에 반색했다.
양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준형이 잘 던지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형은 전날(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2승과 함께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꾸준한 성장세에 양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양 감독은 “강상수 투수 코치의 작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과외를 하듯이 가르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각보다 차분하게 던진다. 이제는 볼이 되더라도 어이없는 공이 없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오지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 감독은 이를 두고 “휴식을 위해서 선발에서만 빠졌다. 경기 후반 투입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지환을 대신해 황목치승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