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홍영현의 호투와 4회말 5득점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거둔 선두 두산은 27승 1무 11패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직후 “영현이의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1군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며 새로운 한 걸음을 뗀 투수를 격려했다. 홍영현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닉 에반스가 좌측 스탠드 상단을 직격하는 대형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올린 것도 수확이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좋은 타점을 올려줬고, 선수들이 초반 실점에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타자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