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토토프리뷰] 롯데 김원중, 물오른 두산 상대 첫 승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20 05: 47

 롯데 자이언츠의 유망주 김원중(23)이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최근 리그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다.
김원중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경기에 등판한 그는 지난달 12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6볼넷 3실점하며 제구 불안을 노출한 바 있다.
또 한 번의 데뷔 첫 승 도전이다. 전면드래프트 시절인 2012년 롯데의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광주동성고 출신의 우완 김원중은 올해까지 1군 통산 16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롯데에서 데뷔했던 좌완 허준혁이다. 시즌 개막 후 1군에서 생존하며 5선발을 꿰찬 허준혁은 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07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등판인 14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의 기세는 두산이 앞선다. 뜨거운 페이스를 보이던 김재환, 민병헌이 있던 팀에 오재일이 합류해 장타력을 더했고, 닉 에반스까지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뒤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상, 하위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것이 최근의 두산 타선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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