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의 타순이 다시 조정됐다.
박병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병호는 최근 3경기에서 4번타자로 나섰지만 다시 6번으로 내려왔다.
박병호는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서 1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4번타자는 다시 시즌 초반대로 미겔 사노가 맡았다.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녜스(.340)를 제외하면 주전 라인업에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는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에두아르도 누녜스(유격수)-조 마우어(1루수)-미겔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박병호(1루수)-오스왈도 아르시아(좌익수)-커트 스즈키(포수)-대니 산타나(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상대 선발은 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인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