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맨유, FA컵 우승에 근접해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20 07: 03

"FA컵 우승에 근접해 있다".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루이스 반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반 할 감독은 20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감독직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 우선 팀의 상황이 더 중요하고 팬들의 관심도 중요하다"면서 "나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내려도 좋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 우리팀의 우승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승점 66점으로 맨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서 밀리며 5위에 머물고 말았다. 유럽 무대 진출의 기회를 완벽히 살리지 못했다.
따라서 FA컵은 올 시즌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맨유는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반 할 감독은 "2004년 맨유가 FA컵 우승한 뒤로 소식이 없다. 굉장히 오래됐다"면서 "물론 아직 우승을 달성한 것은 아니다. 근접한 것은 냉정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 할 감독은 "FA컵 우승은 선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라며 "영국에서 FA컵 우승은 굉장한 타이들이다. 나도 이번 우승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