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이 4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페루와의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 경기에서 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4승1패로 21일 태국을 꺾으면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오늘도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었는데 초반에 상대의 무게감 있는 서브로 인해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어렵게 경기를 풀었지만 2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나름대로 역할 잘 해줬다. 이겨서 기쁘고 내일 본선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후 김연경은 "어느정도 페루를 준비하고 들어왔는데. 페루가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져서 상당히 놀랐고. 당황하지 않고. 저희 흐름으로 찾았던 게. 승리할 수 있었던 거고. 이제 마지막 라운드인만큼 기술보다 체력싸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어 "체력이 끝까지해야할 것 같은데. 내일은 올림픽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인만큼 내일 경기 준비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