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홍성민, 투수진 상황 봐서 등록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0 17: 09

롯데 자이언츠 홍성민(27)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원우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오른족 어깨 충돌성 손상을 입고 재활 중이던 홍성민의 콜업 시기를 밝혔다.
홍성민은 올해 스프링캠프 초반, 오른쪽 어깨 충돌성 손상 판정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달부터 공을 잡고 투구를 시작한 홍성민은 이달 11일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홍성민은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홍성민은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만큼 던진 것 같다. 이제 직접 보고 컨디션과 투구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홍성민을 선수단에 합류시킨 이유를 전했다.
이어서 “홍성민은 지금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상황이다”면서 “투수진 상황을 봐서 투수진 합류 시기를 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성민이 투수진에 합류할 경우 이정민-윤길현에 쏠린 필승조 역할이 어느 정도 분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불펜진의 질과 양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로서는 천군만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