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김주형과 투수 홍건희가 광주 연희한방병원(원장 최관준)이 후원하는 4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주형은 개막전 유격수로 출전하면서 4월 한 달동안 타율 2할7푼5리, 4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생소한 유격수 보직을 맡아 수비 부담속에서도 고웃에서 꾸준한 활약을 통해 공격과 내야진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홍건희는 4월 필승불펜진에서 8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4월 29일 광주 두산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가 구속도 150km까지 치솟는 등 불펜의 중심을 잡았주었다는 점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두 선수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KIA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최관준 원장이 시상을 했다. 상금은 각각 50만원씩이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