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환, 데뷔 첫 선발 등판 1⅓이닝 5실점 부진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배재환(NC)이 1군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배재환은 20일 마산 창원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 1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배재환은 1회 선두 타자 배영섭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뒤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구자욱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배재환은 2회 1사 후 이승엽의 볼넷, 백상원의 좌전 안타, 조동찬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이지영의 2타점 우전 안타, 김재현의 좌전 적시타로 3실점째 기록했다. 

배영섭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또 다시 만루 위기에 처한 배재환은 민성기와 교체됐다. 민성기가 박해민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으며 배재환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