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홈런' 김원중, 3이닝 5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0 19: 39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23)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김원중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2루수 뜬공, 오재원을 유격수 뜬공,m 민병헌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오재일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 양의지는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후속 에반스에 좌측 담장 상단을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재환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좌익수 김문호의 타구 판단 실수가 실점을 야기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계속된 1사 1,2루에서 허경민과 김재호를 모두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선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건우를 2루수 당볼, 오재원을 삼진으로 침착하게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후 민병헌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오재일에 우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점수는 3-4가 됐다. 이후 양의지는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3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에반스에 안타, 그리고 김재환에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5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롯데는 4-5로 뒤진 4회초 투수를 이성민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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