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사직구장 장외포로 연타석 홈런…단독 선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20 20: 13

 김재환(28, 두산 베어스)이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재환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8-4로 앞서던 5회초 2사에 이성민을 맞아 초구에 빠르게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날 이전까지 12홈런으로 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에 1개차로 뒤진 이 부문 2위였던 김재환은 연타석 홈런으로 14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연타석 홈런은 이번 시즌 KBO리그 11호, 통산 820호, 개인 통산 4호다.

사직구장 장외홈런은 통산 8번째이며, 김재환은 이 구장에서 장외홈런을 날린 7번째 선수가 됐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유일하게 두 번의 장외홈런을 날렸다.
또한 이 홈런의 비거리는 140m로 이번 시즌 KBO리그 공동 선두다. 김재환에 앞서 4월 10일 수원 KIA전에서 김상현(kt)이 장외홈런을 쳤고, 이 타구의 비거리도 140m로 측정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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