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타석포' 로사리오, 5월에만 8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0 21: 30

5월이 되자 대폭발 중이다.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KBO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까지 가동하며 뜨거운 5월을 이어갔다. 
로사리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가동했다. 시즌 8~9호 홈런. KBO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거포 본능을 뽐내며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예사롭지 않은 스타트를 끊은 로사리오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대포를 쏘아 올렸다. kt 선발 엄상백의 초구 137km 직구를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로 장식한 것이다. 초구부터 제대로 걷어 올리며 6-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9-0으로 크게 리드한 6회말 무사 1루에서도 로사리오의 대포가 터졌다 .이번에는 좌완 박세진에게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5구째를 바깥쪽 높은 135km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으로 장식했다. 잡아 당긴 데 이어 밀어 치기까지 좌우로 넘겼다. 
로사리오는 4월 22경기에서 홈런 1개에 그쳤다. 선구안에 약점을 드러냈고, 기대했던 홈런도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5월 들어 확 달라졌다. 이날까지 5월 16경기에서 홈런 8개를 대폭발한 것이다. 5월 홈런은 두산김재환의 9개에 이어 리그 2위. 로사리오의 거포 본능이 한화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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