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28, 두산 베어스)이 자신의 시즌 3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김재환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그의 도움으로 두산은 19-5로 대승을 거두며 7연승했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3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시즌 14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경기 후 그는 “경기 전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잘 풀렸던 것 같다. 홈런 순위나 비거리 등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첫 홈런으로 팀 역전에 이바지한 것 같이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강하게 친다고 해서 멀리 가는 것이 아니기에, 타이밍과 포인트에 집중해서 정확히 타격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로 좋은 타이밍에 정확히 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