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년차 우완 투수 주권(21)이 다시 한 번 프로 첫 승에 도전한다.
kt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주권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4연패에 빠진 kt는 영건 주권의 호투를 간절히 기대한다.
청주고 출신으로 2015년 kt에 우선지명된 주권은 입단 첫 해 1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51을 기록했다. 2년차가 된 올해도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5.92. 아직 프로 첫 승 기록이 없다.

하지만 kt 최고 유망주 투수 중 하나로 꾸준히 선발등판 기회를 얻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5일 마산 NC전에서 4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8일 수원 경기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선발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최근 한화 타선의 기세가 좋아 부담스런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에서는 우완 윤규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6경기 모두 구원등판한 윤규진은 2승3홀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지난 2009년 6월21일 목동 넥센전 이후 7년 만이다. 통산 선발 성적은 15경기 3승9패를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