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토프리뷰] 5선발 이민호, NC 마운드 일으킬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21 09: 33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NC. NC 선발은 이민호, 삼성 선발은 김기태다.
이민호는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중이다. 5선발로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이민호는 직전 등판인 지난 15일 마산 kt전에서 자신의 선발 경기 중 가장 뛰어난 피칭을 했다.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5일을 쉰 이민호가 같은 장소에서 무너진 NC 선발진을 일으킬지 관심이다.
NC는 최근 해커의 부상, 이태양의 부진으로 선발진 2명이 빠졌다. 스튜어트와 이재학은 이번 주 나란히 패전 투수가 됐다.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정수민이 깜짝 호투로 이번 주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삼성의 임시 선발인 김기태는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앞서 4경기(2경기 선발)에서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LG전에서 3.2이닝 2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 앞서 지난 15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기태는 4이닝 정도를 책임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올해 두 선수는 상대팀 성적이 좋지 않다. 이민호는 1경기 2이닝을 던져 9실점(6자책)으로 난타당했다. 지난 4월 12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김기태 역시 NC전 1경기에 불펜으로 나와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전날 NC의 임시 선발 배재환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18안타 12득점.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준 삼성 타선 상대로 이민호는 초반 1~2회를 잘 넘기는 것이 관건이다.
NC는 중심 타선이 엇박자다. 테임즈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지만, 나성범과 박석민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박석민이 살아나야 한다. 최근 4경기 14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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