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복귀전을 가진 추신수(34)가 햄스트링 경직 증세로 경기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선발 1번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3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활약상이 좋았기에 더 아쉬웠다. 1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로부터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가 역시 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사 1,2루 상황에서 필더의 좌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3루를 돌아 홈으로 뛰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뛰는 모습으로 봤을 때 아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좀 더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