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불펜진에 천군만마가 당도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 앞서 홍성민을 비롯해 투수 강승현, 포수 김준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전날(20일) 선발 투수였던 김원중과 투수 차재용, 포수 안중열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홍성민이다. 홍성민은 올해 스프링캠프 초반 오른쪽 어깨 충돌성 손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11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치면서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홍성민은 올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또한 백업 포수진에서 변동이 생겼다. 안중열과 스프링캠프부터 백업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왔던 김준태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조원우 감독은 “안중열과 김준태가 경합을 펼치기 위해서 엔트리를 바꿨다”면서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의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전날 휴식을 취했던 강민호가 다시 선발 포수로 출장한다. 유격수 자리에는 김대륙이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