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3, 넵스)과 배선우(22, 삼천리), 김지현(25, 한화)과 장수연(22, 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4강전에 진출했다.
이들은 21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에서 진행 된 대회 16강, 8강전에서 이겨 대회 마지막 날 경기 티켓을 확보했다.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 되는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은 배선우와, 김지현은 장수연과 22일 오전 4강전을 펼치게 된다. 양 조 승자가 오후 결승전을, 양조 패자가 3-4위전을 갖는다.

21일 오후에 펼쳐진 8강전은 비교적 큰 승수차로 일치감치 명암이 가려졌다. 김지현은 루키 김지영을 4&3로 누르고 4강행을 결정지었고 올 시즌 2승의 장수연은 이승현을 5&4로 따돌렸다.

배선우는 김소이를 상대로 전반 3UP, 후반 1DN으로 경기를 풀어 2&1으로 승리했다. 박성현은 루키 이소영을 만나 전반 2UP 후반 AS, 2&1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소영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상금 선두 박성현을 상대로 기죽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100c@osen.co.kr
[사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안신애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박성현.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