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김경언이 종아리 사구로 교체됐다.
김경언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 6회말 차일목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 출장했다. kt 투수 조무근을 상대한 김경언은 그러나 4구째 146km 직구에 왼쪽 종아리를 강타당했다. 다리를 들고서 타격하는 김경언의 폼 특성상 공을 피할 수 없었다.
맞은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김경언은 트레이닝코치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김경언이 빠진 자리에는 강경학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왼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현재 아이싱 중이다. 추후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경언은 지난해 5월26일 대전 KIA전에서도 오른쪽 종아리에 사구를 맞아 40일간 결장한 바 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