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22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11승31패)은 8회 역전으로 5-3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19일 경기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서 2할2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21일 결장 후 이날 다시 선발 출장했으나 타격감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J.A.햅을 상대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5회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2구째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 2사 후 박병호는 4구째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까지 1안타에 그쳤던 팀이 8회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서 경기가 끝나면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올 예정이던 박병호는 더이상 출장하지 않았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