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토토프리뷰] 니퍼트, 9연승의 주역으로 우뚝설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2 11: 08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팀의 9연승 주역으로 우뚝설 수 있을까.
니퍼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니퍼트는 19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니퍼트가 야구장으로 출근 도중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하면서 관린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다. 이후 니퍼트가 몸상태에 대해 괜찮다는 의사를 표시하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당초 로테이션상 선발 투수는 마이클 보우덴이지만 보우덴의 체력 관리와 니퍼트의 등판 간격 조절을 위한 방도였다.

올해 니퍼트는 '니느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8경기 등판 7승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었는데 시즌 첫 패를 지난 7일 잠실 롯데전(6⅔이닝 2실점)에서 당했다. 니퍼트 입장에선 설욕전이다. 아울러 니퍼트는 팀의 9연승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출격한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갖는 박진형(22)을 내세운다. 박진형은 올해 13경기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롱릴리프에서 필승조에 준하는 위치까지 신분이 격상됐다. 이에 구멍난 롯데 선발진을 메우기 위해 전격 투입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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