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 위기' 롯데, 손아섭-아두치-김문호 상위 타선 구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2 12: 47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 스윕을 막기 위해 타선 변동을 단행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손아섭이 1번 타자로 나가고 아두치 2번, 김문호 3번으로 상위 타선을 바꿨다"고 밝혔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공략하기 위해서 상위 타선에 약간의 변동을 줬다. 그동안 2번 타순으로 나섰던 김문호가 중심 타선에 포진했다. 김문호는 전날(21일) 2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 못지 않은 생산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아두치도 20일 경기 멀티 홈런을 때려냈고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반등 기미를 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아두치도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 올라오는 감각이 일시적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갈비뼈 실금으로 지난 14일 엔트리에서 빠진 문규현은 오는 24일 울산 LG전을 앞두고 등록시킬 예정이다. 조원우 감독은 "정훈이 내야수 중에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다음 주에 문규현이 들어오면 번갈아가면서 기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득남을 한 문규현은 현재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